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,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1위, 같은 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사격 금메달을 획득한 이윤리 선수는 처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23세 때,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었다. 그녀는 사고 후 좌절도 많이 했었지만 부모님이 어린 시절 자신의 사진을 보며 남몰래 우는 것을 보고, 항상 웃으며 살아가기로 다짐하며 재활운동을 시작했고, 지난 2006년 탁구선수에서 사격 선수로 입문한 뒤 불과 2∼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.
정부로부터 제46회 대한민국 체육상과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하기도한 그녀에게 2011년은 금메달을 예물로 웨딩마치까지 올린 최고의 한해가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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